바라는 것은 또렷한 생각. 휘몰아치는 감정 너머의 무언가를 보고 싶었다.
감정은 흘러가게 내려버려 두는 편이 좋다. 그러나 나를 통과하여 흘러가는 과정이 마냥 즐겁지만은 않았다.
진실한 말은 마음 깊은 곳에서 비롯되지만 그 사이에 혼탁한 감정들이 너무 많았다.
속으로 끌어안으며 먹먹해지고 있었을 때 어쩐지 숨 통을 틔워주는 이 색은 바다를 닮았다. 폭풍이 지나고 햇살아래 잔잔한 바다를 생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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