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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lac3

51. 크라운 차크라 Crown Chakra (Clear/Lilac) 모든 빛을 내포하고 있는 클리어는 모든 것을 분별없이 비추어 보여준다. 그것은 부정적인 것일 수도 있고 긍정적인 것일 수도 있다. 눈앞에 펼쳐진 현상들에 대한 분별이 없다면 그저 현상일 뿐이다. 좋지도 나쁘지도 않다. 그저 명료하게 바라보는 것뿐이다. 모든 이슈에 대해 확장, 강화, 반사하는 경향이 있다. 2022. 2. 23.
48. 하트 차크라 Heart Chakra (Lilac/Pink) 마음이 열리고 진정한 인류애가 깨어난다. 하나라고 말하는 것과 둘이 아니라고 말하는 것은 다른 영역이다. 하나도 경계를 허무는 것이고 둘이 아니라고 하는 것도 경계를 허무는 말이지만 좀 다른 느낌이 있다. 하나는 개별성이 보장되지 않는 무자비함을 내포하여 모두가 동일한 곳을 바라야 할 것 같은 압박감이 느껴진다. 둘이 아니라고 하면 무수히 많은 것들의 네트워크, 혹은 유기체를 바랄 수 있다. 각각의 고유한 특징들을 존중하는 공생을 꿈꾸게 한다. 말장난 같은 뉘앙스의 차이인 것 같지만 포용하는 범위가 다르다고 생각한다. 2022. 2. 20.
16. 무너진 성채/타워 Shattered Citadel / The Tower (Olive/Lilac) 무너지는 성채라는 이름을 가지고 있지만 바틀의 색은 왠지 평온하기만 하다. 안전하고 단단하다고 믿었던 성채의 무너짐은 굉장한 충격일 것 같은데 의외로 바틀은 별거 아니라는 듯한 느낌을 준다. 오히려 자연스럽고 평온한 일이라는 듯이 느껴진다. 어쩌면 오래된 믿음들. 특히 견고해야 한다고 믿어왔던 것들이 의외로 그렇게 중요하지도 특별하지도 않았던 것은 아닐까 하는 의심이 든다. 오래된 관념들이 아무런 힘도 발휘하지 못하며 무너져 내리는 것 같다. 2022. 1. 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