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컬러미러일기

Lilac Blue - Clear

by ♣◎∞◎♣ 2022. 4. 11.

Lilac Blue - Clear

지지부진한 상황에는 큰 변화가 없다. 정작 중요한 일들은 너무 쉽게 뒤로 밀려 버린다. 간단하고 사소한 일들을 먼저 처리하다 보면 어쩐지 시간이 부족한 것 같지만 그것이 착각이라는 것을 알고 있다.

최근에 뭔가 진척도 없고 같은 이슈를 반복하는 기분이 들었다. 잘 진행하고 있던 일들은 어쩐지 기운이 빠져서 하나 둘 뒤로 밀리고 있다. 시도하는 횟수가 많아지면 약간은 도움이 되지 않을까 하는 생각으로 놓았던 것을 억지로 들어 올린다. 

컬러 미러 이론 교재를 다시 둘러보고 있다. 차크라에 대한 이해가 부족한 것 같아서 차크라 관련 서적도 함께 읽고 있다.  한 번에 여러 가지 일을 하면 어느 것도 제대로 하지 못할 것 같은데 의외로 크게 섞이지는 않는다. 너무 다르니 크게 무엇을 했다는 기분도 없이 차곡차곡 쌓여간다. 쌓여가고 있는 것들이 당장은 큰 일을 내지는 못하지만 어떤 모습으로 변화하게 될지 기대해 본다. 오늘 쌓아 올린 작은 조각들이 미래의 선물이 되기를 기대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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