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랄색이 오늘따라 유독 예쁘다. 어딘지 모르게 반갑다고 느꼈다. 어딘지 모르는 곳에서 무언가 변하고 있다. 그리고 드물게도 그 변화가 반갑기만 하다. 굳이 들추어 알아내기보다는 포장지로 몸을 숨긴 선물을 기대하는 마음으로 내버려 둬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선물이 열렸을 때의 느낌에 집중하기 위해 온전히 잘 느낄 마음의 준비를 하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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