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387

Olive - Pale Orange 2022. 5. 19.
Deep Violet - Turquois 2022. 5. 18.
Violet - Pink 2022. 5. 17.
Pink - Copper 어찌 될지 모르겠지만 다소 상황에 변화가 생겼다. 일단은 한 숨 돌렸다고 생각한다. 새로운 것에 적응하는 것은 여전히 힘들지만 기존의 것을 고집하는 것의 미련함을 알았다. 기존의 것을 자꾸 선택하는 이유는 그것이 편리하고 좋은 것이기 때문이 아니라 익숙한 것이기 때문이다. 그리고 익숙한 것이 항상 좋은 것은 아니다. 지켜야 할 것이 있기야 하겠지만 모든 것을 지켜야 하는 것은 아니다. 알고 있지만 변화에 대한 스트레스는 어쩔 수 없다는 생각이 들었다. 이 부담감은 대체 어디에서 오는 것일까? 2022. 5. 16.
Copper - Orange 2022. 5. 15.
Indigo - Pale Orange 최근에 계속 미간이 자극되는 느낌이 든다. 뻐근하다. 미간을 중심으로 머리 전체로 두통이 퍼져 나간다. 신경 쓰고 있는 일들이 있지만 사실 신경 쓴다고 어떻게 될 일도 아니다. 조급한 기분이 들어서 답답하기만 할 뿐이다. 불안한 마음에 잠들기는 힘이 들고 초조한 마음에 괜히 핸드폰만 만지고 있으니 두통이 좋아지지 않는다. 명상이 도움이 되기는 하겠지만 앉기까지 힘들고 불안해서 집중을 하기 힘들다. 그래서 조금 걷기로 했다. 틈틈이 걷기로 했다. 움직일수록 조금 가볍고 조금 명료해진다. 걷는 것도 명상의 일종이 될 수 있다고 했던가. 2022. 5. 14.
Blue - Gray 2022. 5. 12.
Gray - Copper 답답하다. 이 상황이 변하기는 하는 것일까? 좋은 일도 나쁜 일도 영원히 계속되지는 않는다는 것을 알고 있지만 과연 이 상황이 변하기는 할지 모르겠다는 의심이 들었다. 어떤 쳇바퀴 도는 굴레 속에서 헤어나지 못하고 있는 것 같았다. 앞으로 나아가기 위해 달리지만 그 원통 속에서 달리는 것이 무슨 의미가 있을까? 도대체 내가 어느 곳을 달리고 있는지 의심이 들었다. 2022. 5. 11.